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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잡담

[구글 애드센스] 초보 티스토리 블로거의 구글 애드센스 (Google Adsense) 3주 승인기!

오늘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완료됐다!

보통 애드센스 신청 후 약 2주에서 길면 한 달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는데, 신청한 지 하루 만에 승인 완료 메일이 도착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지 3주, 열심히 제대로 된 글을 10개 등록하고 나서 승인이 났다. 애드 고시라고 불릴 만큼 승인이 쉽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짧은 시간에 승인을 받게 돼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1) 구글 애드센스 승인 메일!

올해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블로그를 개설해서 일주일에 하나 씩 글을 써보자였다. 그렇게 어떤 블로그를 사용할까 하다가 여러 가지 이유로 티스토리를 선택했다.

 

티스토리를 선택한 이유는 다양한데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블로그
  • 코드 관련 검색을 많이 하는데, 티스토리가 코드 블록 가독성 및 편집이 좋아 보였음
  • 적은 금액이나마 수익 창출 가능
  • 또한, 수익 창출을 위해 도전해야 하고, 도전을 위해 양질의 블로그를 지속적으로 작성해야 하므로 동기부여 가능

이런 이유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선택해서 개설한 후, 글 작성을 시작했다.

원래 예전에는 티스토리에 초대장 기능이 있어 초대장을 받은 사람만 가입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언제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전부 개설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하나둘씩 글을 쓰다 보니 느낀 점이 있다. 글을 쓰기 위해 참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평소 검색으로 봐왔던 글 모두 누군가의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 양질의 자료이며, 검색으로 자료를 얻을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껴야 한다는 것.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모으고, 사진을 찍고, 기획을 하고, 테스트를 하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고 보니 포스팅을 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님을 몸소 체험하고 있고, 최대한 양질의 자료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정말 방문하는 모두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사실 올해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가 있다.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알고리즘에 이끌려 조회된 동영상이 있는데 제목을 보고 클릭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2) 지방대 개발 비전공자가 배달의민족 리드 개발자가 되기까지 (https://youtu.be/V9AGvwPmnZU)

배달의 민족 리드 개발자의 이야기인데, 같은 개발자로서 위 동영상을 보고 정말 많은걸 느꼈다.

  • Github 1일 1커밋
  • 자신만의 블로그 운영 방법
  • 자기 개발
  • 개발자가 가지고 있어야 할 덕목과 자신감
  • 기획과 설계의 방법
  • 앞으로의 방향 

자신을 위해 노력 하는 모습이 동영상에서 그대로 표현된 것 같았고, 나도 이렇게 돼야겠다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

 

기억보단 기록을

개발자의 커리어를 관통하는 주제. 머릿속에 기억되는 것들은 결국 기록하지 않으면 흐트러지고 사라진다. 공부했던 것들 해결했던 문제들, 개인적인 잡담 등 모든 기록은 의미가 있으며, 자신을 표현해주는 매개체가 될 것이다.

 

위 말을 듣고 블로그를 알아본 뒤 바로 개설을 진행했다. 하루라도 더 빨리 마음먹은 바를 행동으로 옮기고 싶어 졌기 때문이다.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

자신의 경험밖에 무언가가 벌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두지 말라. 목표가 있으면 거기에만 얽매이게 되고 의미를 두게 된다. 일단 저질러야 한다. 별 의미를 두지 않고 계속하면 그게 습관이 되고, 그게 습관이 됐다는 건 이미 많은 것을 이루게 된 것과 같다.

 

목표에 얽매여 지쳐 포기해가는 현실 속에서 전혀 다른 가치관으로 접근하는 모습. 그 부분에서 많은 걸 배운 것 같다.

 

나도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글을 쓰다 보니, 별 것 아니지만 이렇게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게 되었고 앞으로도 습관이 될 때까지 얽매이지 않고 글을 쓰려고 한다.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들, 또는 올해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그냥 의미 없이 시도해보고, 피드백받고, 다시 도전하고 일단 행동해보자.

 

끝은 아무도 모르니까 :)